‘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우리 엄마> 공저 출판 기획을 보는 순간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 ‘엄마’라는 단어는 나에게 사랑, 행복, 기쁨, 슬픔, 아픔 등 느끼는 모든 감정의 기저에 자리하고 있었고, 이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엄마와 함께 했던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은 때때로 눈물이 나기도 했지만, 기억을 글로 쏟아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다. 마음속에 남아 있던 아픔을 비워가는 과정이었다.
‘엄마’라는 주제로 글을 썼기에 누구나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읽는 이들에게 진정성을 주면서 동시에 나 자신의 마음을 진솔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10년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공부하는 일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수업이 중단되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시간을 겪어야 했다. 그러다 읽고 쓰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나 자신을 문득 떠올리게 되었다.
지금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글쓰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읽는 이에게 진정성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애쓰는 중이다. 글은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전공
○교육경력 10년
○책 읽어주는 리딩맘 리더 4년
○독서논술/ 역사논술 지도 6년
○<우리 엄마> 공저 참여
○한국작가협회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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